▲ 25일 아파트 화재로 한순간에 잿더미가 된 아파트 내부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25일 오후 5시께 천안시 청당동 소재 벽산 블루밍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충남 천안시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김오식)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천안시 청당동 소재 벽산 블루밍 아파트 103동에서 불이 났다.

이날 화재로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은 15명은 순천향대천안병원, 단국대병원, 충무병원 등으로 분산, 후송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진압 후 각 집의 문을 두드려 모두 퇴거 조치를 취했으며, 문이 잠긴 집은 관리사무실에서 전화확인을 통해 안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성룡 예방안전팀장은 “아파트 화재의 특성상 발화지점에서 유독가스·연기가 급속히 상승한다”며 “아파트 화재발생시 궁금해서 문을 열고 구경하는 것은 유독가스를 집안으로 들이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한다. 이에 문을 닫고 침착하게 소방당국의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 25일 아파트 화재로 소실된 아이의 방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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