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를 예방한 마스조에 요이치 도쿄도지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마스조에 도쿄도지사, 박근혜 대통령에게 메시지 전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25일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도쿄도지사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의사를 전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마스조에 도지사는 한국 방문에 앞서 아베 총리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이날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했다.

그는 “아베 총리가 방한시 박 대통령 예방이 성사되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자신의 뜻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한일 양국은 동북아 평화·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할 우방”이라며 “"저는 정부 출범 이래 한일관계 중시 입장을 밝혀온 바 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올바른 역사인식이 기초가 되지 않고서는 진정한 신뢰관계로 나아가기 어렵다는 점에서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진정한 신뢰관계를 쌓아 양국관계를 견고하게 발전시켜 나아가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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