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살롱 드 에이치에서 진행된 훌라 2014 FW ‘A PASSION FOR ITALY’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이탈리아 명품 가방 브랜드 훌라(FURLA)가 감각적인 디자인과 최상급 소재, 특별한 감성이 조화를 이룬 제품으로 이루어진 14 FW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살롱 드 에이치(Salon De H)’에서 진행된 프레젠테이션은 ‘A PASSION FOR ITALY’라는 콘셉트 아래 화려한 일상 속에 숨겨져 있는 가치 있는 예술, 숙련된 장인의 손길, 섬세한 기술이 현대적인 무드와 결합해 트렌디한 컨템포러리 스타일로 다양한 제품에 투영됐다.

컬렉션은 풍부한 색채감으로 이태리의 풍경, 안개 낀 석양의 모습 그리고 도시를 연상케 하는 활기찬 컬러에 대한 찬사를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특히 이번 콘셉트의 테마가 된 ‘열정’을 고스란히 표현한 화려한 레드와 핑크 포인트의 향연은 클래식한 카멜과 우아한 쉐이드의 그레이를 배경으로 표현됐다.

소재는 한 단계 진보해 퍼(FUR)와 재규어 프린트가 들어간 레더 소재를 통해 변치 않는 클래식한 세련됨을 연출하는 데 주력했다.

▲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진행된 훌라 2014 FW 프레젠테이션에서 선보인 새 컬렉션. ⓒ천지일보(뉴스천지)

또 메탈릭한 레더, 반짝거리는 파이톤 프린트, 플로럴 프린트 레더에도 고습 소재를 적용해 그 가치를 높였다.

이번 컬렉션은 훌라 이미지를 대표하는 개성 강한 두 개의 가방을 내놓았다. ‘알리체(ALICE Bag)’는 이태리 전통적인 가죽 공예가 최상으로 재현된 제품으로 수공예적인 디테일이 현대적인 라인과 결합해 근사한 제품으로 재탄생됐다.

‘트위기(TWIGGY Bag)’는 훌라의 헤리티지를 견인하는 라인으로 과거 사선 지퍼로 장식한 클래식한 가방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이 백은 견고한 쉐잎(Shape)에 기능성과 시크한 디자인 감성이 조화된, 업그레이드 된 스몰 사첼 백 스타일로 트렌드를 리드할 ‘잇 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살롱 드 에이치에서 진행된 훌라 2014 FW 프레젠테이션. 훌라는 이날 ‘A PASSION FOR ITALY’라는 콘셉트아래 컨템포러리 스타일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한편 이날 프레젠테이션에는 일본 최고 모델이자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활약하는 야노 시호, 배우 이다희, 최여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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