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아 기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국회도서관(관장 황창화)이 25일 국회도서관 회의실에서 학술정보의 공동 활용 및 상호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 3.0 정책 기조에 맞춰 양 기관이 그 동안 구축해 온 학술정보 원문 자료를 공동 활용이 주 내용이다. 즉, 이번 협정을 통해 KERIS에서 제공되는 총 171만 건의 학위논문 및 학술지 논문과 국회도서관에서 제공되는 총 320만 건의 도서 및 논문 자료 등을 이용자가 RISS(학술연구정보서비스)나 국회전자도서관 중 어느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전체 자료를 검색하고 원문을 볼 수 있게 된다.

KERIS 임승빈 원장은 “이번 협정을 통해 연구자뿐 아니라 대국민 이용자에게 양질의 학술정보 원문 서비스를 맞춤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학술정보 제공 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선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ERIS에서는 2003년부터 대학이 생산하는 학위논문을 포함한 디지털 학술정보 원문을 수집하는 디콜렉션(dCollection, 디지털 학술정보 유통)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 전국의 229개 대학이 디콜렉션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디콜렉션 시스템을 통해 참여대학의 학위논문이 수집되고 이 논문은 RISS를 통해 대국민에 서비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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