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그레이트 오션로드 절벽서 관광버스 추락 (사진출처: ABC 홈페이지)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호주에서 한국인들로 추정되는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24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께 6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남부 빅토리아 주의 대표적인 해안길 명소인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달리던 미니버스가 젤리브랜드 로우어 교차로 인근 협곡에서 2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승객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사고가 발생하자 헬리콥터 4대와 구급차 등이 긴급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으며, 프린스타운 로드에서 젤리브랜드 리버 로드 사이의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빅토리아 주 긴급구조대의 폴 홀맨 대변인은 “사고가 난 버스에는 18세에서 20대 중반까지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주 그레이트 오션로드서 관광버스 추락사고, 충격” “호주 관광버스 추락사고, 부디 더는 비보가 전해지지 않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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