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서경덕 교수

8월 탐방 계획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LG하우시스가 전국 대학교 사진학과 또는 사진동아리 학생 20명을 선발해 8월 초 독도를 탐방한다. 독도의 자연환경을 사진에 담아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한 달간 사진 포토폴리오 응모를 통해 선발한 이번 대학생은 독도의 자연환경을 사진에 담아 세계인이 자주 방문하는 야후의 플리커, 구글 플러스의 스토리 등에 올려 SNS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 교수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이기에 정치·외교적 문제로 접근하기보단 문화·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게 더욱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진이라는 문화콘텐츠를 통해 세계적인 사진 사이트에 독도사진을 많이 올려 ‘Dokdo’를 검색하면 자연스럽게 ‘Korea’가 노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또 “20명이 찍은 독도사진 중 잘 나온 사진을 선발해 국제사진 콘테스트와 각 나라 대표 여행사진 공모전 등에 출품해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섬이라고 소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동안 서 교수는 문화, 예술, 관광을 주제로 잡아서 독도를 전 세계에 알려왔다. 가수 김장훈과 독도에서 첫 콘서트를 개최하고, 독도 관련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서 교수는 독도 다큐멘터리영화 ‘미안하다, 독도야’를 영어버전으로 새롭게 편집해 전 세계 주요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출품해 독도를 알리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서 교수와 함께 이번 일을 기획한 LG하우시스는 지난 2009년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고 대학생들을 매년 선발해 독도사랑 청년캠프를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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