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30 재보궐선거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오른쪽)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23일 오후 한 카페에서 단일화 방식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헤어졌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7.30 재보궐선거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단일화 방식 합의에 실패했다.

기동민, 노회찬 후보는 23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사당동 내 한 카페에서 만나 단일화 방식을 논의했지만, 양측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회찬 후보는 여론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기동민 후보는 시간 여건상 여론조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담판 협상을 제안하고 있다.

기동민 후보는 회담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진솔하게 얘기를 나눴고, 이후 과정 속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회찬 후보는 “(단일화) 방식에 대한 합의안을 이루지 못했고, 이야기를 더 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두 후보 간 단일화 방식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동작을에서의 아름다운 야권연대가 이뤄지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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