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집 도로명주소가 특수 인쇄된 스티커 (사진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는 도로명 주소 사용의 생활화 및 시민 인지도 향상을 위해 지난 18일 신분증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우리집 도로명주소가 특수 인쇄된 스티커를 제작해 각 세대에 우편으로 발송했다.

이번 전면시행 안내문과 함께 제작 발송된 스티커는 천안시 관내 아파트·빌라·공동주택 등에 거주하는 10만 2466세대에 대해 전달된다.

천안시는 시민들이 소지하고 있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신분증 등의 뒷면 주소변경 기재란에 1매씩 분리해 부착 사용할 수 있는 스티커를 1세대 당 작은 크기 4매씩 총 40만 9864매를 각 세대에 배부했다.

또한 전화기나 수첩, 지갑, 휴대전화, 집안 냉장고 등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칼라로 인쇄된 명함크기의 스티커를 세대 당 2매씩 총 20만 4932매를 함께 배포했다.

정종호 새주소팀장은 “배부된 스티커는 우편물을 받는 즉시 개인 신분증에 1매씩 부착해 사용하면 된다”며 “명함크기의 우리집 도로명주소 스티커는 집안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고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도로명주소가 시민은 물론 기관·단체·기업체 등 민간부분에까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방법과 기법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시는 새주소를 알리고 도로명주소를 사용토록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관내 시내버스 승강장 측면 공간에 ‘도로명주소 사용을 생활화 합시다’라는 홍보문과 함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도로명주소 안내지도를 제작·설치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천안시는 지금 도로명주소로 통한다’라는 주제로 각종 행사장, 축제장, 박람회장, 학교, 교육센터, 마을회관 등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나 찾아가서 도로명주소 바른 표기법과 활용법 등을 자세히 안내·지도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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