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역-문곡역 열차 2대 정면 충돌 (사진출처: YTN)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태백역과 문곡역 사이에서 열차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오후 5시 55분께 청량리발 무궁화호와 관광열차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코레일 측은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충돌한 구급차들은 부상자 65명을 인근 태백중앙병원으로 후송 중이며, 소방차들은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태백선은 단선이기 때문에 열차가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조정을 해야 한다. 하지만 태백역에서 출발한 지 1분가량 후 건널목에서 차단기를 내리는 도중 ‘쾅’하는 소리와 함께 열차 두 대가 충돌했다고 목격자가 YTN을 통해 증언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열차사고로 머리를 다쳐 피를 흘리는 승객도 발견했다.

열차사고 당시 100여 명은 자력으로 열차를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규모를 볼 때 추가 인명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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