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김대중노베평화상기념관에서 2015 본예산 편성을 위해 주민참여예산 시민교육이 진행됐다. (사진제공: 목포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목포시가 지난 17일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2015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시민 교육’을 시행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는 각 동과 시민단체를 대표하는 지역위원과 시민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목포해양대학교 박성현 교수가 ‘목포시 주민참여 예산제도의 이해’와 ‘목포시예산 어떻게 편성되는가’에 대해 강의하고, 좋은예산센터 최인욱 사무국장이 ‘주민참여예산 시행사례와 우리가 할 일’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됐다.

▲ 지난 17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주민참여예산 시민교육에 참여한 박홍률 목포시장 (사진제공: 목포시)

박홍률 목포시장은 “예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문에서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확대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구현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이 건의한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국비 확보에 전념해 주민참여예산의 실효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현 교수는 “각 동에 돌아가서 각자 1건씩 제안하자”며 주민들의 참여를 강조했다.

더불어 최인욱 국장은 “지나친 보여주기식 운영과 일부 주민들의 독점을 지양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며 내실 있는 운영을 당부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예산의 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투명하고 합리적인 예산을 편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공무원이 독점적으로 관여해서 결정했던 예산안을 주민이 함께 결정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협력적 재정관리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한편 2015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은 사업공모(8월 19일까지), 각 동 지역회의(8월 20일까지), 분과위원회 개최(9월 말), 시민위원회 개최(10월 말)를 통해 11월에 예산안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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