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안전강북’ 구현의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북구 재난안전 민간단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 강북구가 23일 오후 3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재난안전 민간단체 대표자 역량강화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
교육대상자는 생활안전거버넌스, 안전모니터봉사단, 민간자율방재단, 강북소방서의용소방서의 대표 43명으로,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각종 재난사고와 관련한 민간차원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안전의식을 제고한다.
또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내 지역 안전은 내가 돌본다’는 재난·안전 관리 분위기를 조성, 안전 불감증과 주민불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다.
구는 교육 효과 향상을 위해 교육 후 각 단체별로 전 회원에게 전달교육도 실시토록 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생활안전거버넌스 328명, 안전모니터봉사단 100명, 민간자율방재단 118명, 강북소방서의용소방대 171명 등 4개단체 소속 회원수가 700여명에 달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안전모니터 봉사단장의 안전관리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1부 간담회 , 2부 재난안전 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1부 간담회는 ‘안전문화운동과 관련한 대화의 시간’으로 각 단체별 소관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재난안전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여 ‘안전문화운동 추진’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활동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2부 재난안전 교육은 김성용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 중앙회 총재가 ▲재난의 종류 및 구분 ▲풍수해 및 수해복구 사례 ▲재난안전 민간단체 활용방안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및 선진국 재난관리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구 안전치수과 관계자는 “안전관리는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재난대비 민간단체의 교류 활성화를 돕고 안전관리 역량과 재난대응역량을 강화시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우리구 안전그물망을 더욱 촘촘하게 엮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