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사장 민영진)가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하고 해외 시장 유통까지 돕는 ‘2014 코리아 디자인 챌린지(KOREA DESIGN CHALLENGE 2014)’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제공: KT&G)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KT&G(사장 민영진)가 ‘2014 코리아 디자인 챌린지(KOREA DESIGN CHALLENGE 2014)’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코리아 디자인 챌린지’는 한국의 제품 디자인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해외 시장에 한국 디자인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특히 올해는 세계 유수의 토탈 인테리어 브랜드인 움브라(UMBRA)와 공동으로 개최해 아이디어의 제품화부터 해외 유통까지 전 과정을 협업할 예정이다.

공모 주제는 ‘웨이크 업 더 월(Wake up the wall)'로 벽면에 사용될 수 있는 디자인은 모두 공모 가능하나, 전기, 전자제품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가신청은 디자인 전공자나 개발자는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KT&G상상마당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창의성, 상품화 가능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 생산 및 유통될 계획이다. 또한 내년 8월에 열리는 2015 뉴욕 인터내셔널 기프트 페어 초청, 국내외 디자인 페어 전시 출품 기회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KT&G는 지난해 세계적 디자인 유통회사인 키커랜드(Kikkerland)와 함께 첫 번째 ‘코리아 디자인 챌린지’를 진행했다. 당시 선정된 아이디어는 상품화를 거쳐 현재 전 세계 26개국에 유통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디자이너가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상당 부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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