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전 주요내빈들이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 준공식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이랜드그룹은 21일 오전 충남 천안시 풍세일반산업단지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에 준공한 것은 1차로 진행한 패션물류센터(연면적 19만 3210㎡)로, 오는 2016년 6월 유통물류센터(21만 3418㎡)가 추가로 완성되면 축구장 60개 크기의 아시아 최대 규모 패션·유통물류센터를 갖추게 된다.

패션물류센터는 지하1층부터 지상4층까지 총 5개 층으로 이뤄졌으며, 11톤 화물차 150대가 동시에 접안할 수 있다. 일일 최대 5만 박스, 연간 400만~500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연간 5조 원 이상이다.

이랜드는 최첨단 물류 시스템을 도입한 천안 패션물류센터를 통해 기존 부평·입장·직산·일죽 등지에 흩어져 있던 물류센터를 통합해 연간 100억 원 이상의 물류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 21일 오전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 준공식에서 구본영 천안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천안시)

이랜드 관계자는 “전국에 흩어져 있던 물류센터를 천안으로 통합하고 이미 완공된 중국 상해 물류센터와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보여 아시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며 “베트남·인도 등 현지 생산공장과 함께 수직 계열화 완성을 통해 글로벌 제조·유통 일괄형(SPA) 패션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이랜드 물류센터 준공 이후에도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모든 협력을 제공할 것이며, 2차 착공 예정인 유통물류센터 건립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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