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1만 5000여 명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를 하고 있는 동시에 이스라엘의 공습 중지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망자가 343명을 넘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19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 수가 총 343명으로 늘고 부상자는 최소 26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스라엘 지상군을 전면 투입한 후 사망자 수가 급격히 늘었으며 19일에만 47명이 희생됐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인권센터에 따르면, 사망자의 80% 이상은 민간인이며 그중 33%는 18세 미만이다.

이날 이스라엘군도 자국 병사 2명이 추가로 숨졌다. 이스라엘 희생자는 군인 3명, 민간인 2명이다. 이스라엘은 지난 8일부터 가자지구를 공습하고 있으며 17일 밤에는 탱크와 자주포를 갖춘 지상군을 투입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이스라엘군 복장을 하고 땅굴을 통해 이스라엘 영토에 침입했고 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군인 희생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파놓은 비밀땅굴 12개 이상을 파괴했다. 땅굴은 최대 30m 깊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는 당나귀 등 동물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측이 아직까지 교전을 멈출만한 접점을 찾지 못하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을 직접 중재하기 위해 지난 19일(현지시각) 중동으로 향했다.

가자지구 사망자 343명 소식에 네티즌들은 “가자지구 사망자 343명, 너무 심각하다” “가자지구 사망자 343명, 전쟁 그만 했으면” “가자지구 사망자 343명, 부상자 2600명 엄청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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