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받는 로맨스 두 편을 소개해 드립니다.

일에 대한 열정과 완벽한 커리어, 연하의 연인까지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지만, 문득 밀려오는 공허함까지 막을 수는 없던 유명 소설가 엘자.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책 출판 기념 북페어에서 우연히 변호사 피에르를 만난 그녀는 그에게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묘한 감정을 느낍니다.

평범한 가정, 안정적인 직장 등 모든 것을 갖춘 일상에 만족해 온 피에르 역시 그녀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지금껏 지켜온 각자의 삶을 위해 서로의 연락처도 묻지 않은 채 헤어진 두 사람은 다음 번 만남을 운명에 겁니다.

하지만 운명은 두 사람을 또 한 번 만나게 하고, 반복된 우연으로 운명적 끌림을 더욱 강렬하게 느낀 두 사람은 거부할 수 없는 감정과 지켜야만 하는 일상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서계됩니다.

브룩 쉴즈, 피비 케이츠와 함께 전 세계 남심을 흔들었던 소피 마르소. 신작 ‘어떤 만남’을 통해 오랜만에 로맨스 장르로 스크린에 컴백했습니다.

그녀의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프랑수아 클루제는 ‘언터처블: 1%의 우정’에서 맡은 전신마비 환자 역으로 국내 영화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습니다.

영화 ‘어떤 만남’은 데뷔 35년 만에 처음으로 도전한 로맨스라고 합니다.

연기 인생 처음으로 로맨스 장르에 도전한 그는 소피 마르소의 이상형인 남자로 선택됐다는 것을 놀라우면서도 영광스러워 했다는군요.

다음 영화 ‘비긴 어게인’은 출연 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팬들을 열광시키며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원스’의 존 카니 감독이 연출을 맡았구요. 주인공을 맡은 키이라 나이틀리의 숨겨진 노래실력과 마크 러팔로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비긴 어게인’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와 스타 남친을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입니다.

감독의 전작 ‘원스’가 아카데미상 등을 휩쓸었던것처럼 ‘비긴 어게인’ 역시 영화와 노래 모두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할리우드 배우들의 변신 못지 않게 세계적인 가수들의 출연도 화제가 되었는데요. 특히 ‘마룬5’의 메인 보컬이자 피플지가 선정한 ‘현존하는 최고의 섹시남’ 애덤 리바인은 키이라 나이틀리의 전 남자친구인 록스타로 출연해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올 여름, 노래가 있는 단 하나의 로맨틱 멜로디 ‘비긴 어게인’은 8월 13일 개봉합니다.

(영상편집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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