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두홍 감독(왼쪽) 영화배우 이병헌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무술감독 정두홍이 영화 ‘지아이조 2’ 촬영 당시 느꼈던 할리우드 텃세에 대해 밝혔다.

정두홍은 1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지아이조 2’와 ‘레드 2’로 할리우드 진출 당시 있었던 현지 텃세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정 감독은 “할리우드 하면 지구상에서 영화 만드는 테크닉과 자본이 최고 아니냐. 자기들도 최고인 줄 알더라. 별 볼 일 없는 애들도 많은데, 그 때를 생각하면 울화가 치민다”며 당시의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난 텃세 때문에 할리우드 가서 잠만 잤다. 하지만 뒤로는 칼을 엄청 갈았다”며 남몰래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정두홍은 “이병헌이 촬영 시작 전 리허설을 했다. 그 때 내가 이병헌 대역을 하면서 다 죽여버렸다. 인간이다 보니 화나는 감정이 생기잖나. 그걸 다 퍼부어버렸다”고 밝혔다.

정두홍 할리우드 텃세를 접한 네티즌들은 “할리우드 텃세가 심하구나” “정두홍 무술로써 할리우드 텃세 잠재우다” “정두홍 감독 역시 실력이야.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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