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워터파크 광고 후 “돌아오는 기차에서 펑펑 울었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의 ‘여신 특집’에는 치어리더 박기량, 개그우먼 김신영, 김나희, 배우 천이슬, 가수 레이디제인, 지연(티아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기량은 “지난해 워터파크 광고를 찍었다. 내가 메인 모델이라고 들었는데 같이 찍는 모델이 글래머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걸 보고 기가 죽었다”며 “게다가 비키니마저 천 쪼가리 수준으로 작았다. 겨우 가리고 촬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워터파크 모델 촬영 이후 ‘가슴이 없다’ ‘골반이 없다’ 등의 악플에 시달렸다는 그는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펑펑 울었다. 그런 생각 때문에 두 달 정도 슬럼프에 빠졌었다”고 고백했다.

또 “회사 실장님에게 진지하게 가슴성형 상담을 했다. 그런데 3개월간 활동을 할 수 없다는 말에 엄두가 안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박미선은 “(가슴성형) 하지 마라. 지금 몸에 그 가슴이 딱 좋다”며 성형을 만류했다.

박기량 워터파크 광고 비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박기량 워터파크 광고, 마음 고생이 심했겠다” “박기량 워터파크 광고, 공감된다. 아 눈물” “박기량 워터파크 광고, 그래도 예쁘고 늘씬하니 부럽기만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