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에서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강원도소방본부 소속 소방공무원 5명의 분향소가 차려진 강원 춘천시 동내면 효장례식장에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정부가 광주 헬기 사고로 숨진 소방공무원 5명에게 훈장을 추서하기로 했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17일 광주에서 직무 수행 중 헬기사고로 숨진 강원소방본부 소속 정성철(52) 소방경 등 소방공무원 5명에게 훈장을 추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안행부는 조종사를 비롯한 탑승자들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추락 순간에도 인적이 드문 곳으로 헬기를 유도한 점을 인정해 훈장 추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헬기는 세월호 참사 현장 지원을 마치고 복귀 중이던 강원소방본부 소속 헬기로서, 17일 광주 광산구 성덕중학교 뒤편 아파트 단지 밖 도로변으로 급속히 추락하며 폭발했다.

순직한 소방공무원 5명은 모두 특별 승진된다. 정성철 소방경은 녹조근정훈장을 받으며, 그외 박인돈(50) 소방위, 안병국(38) 소방장, 신영룡(42) 소방교, 이은교(31) 소방사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이 주어진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