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했다.

이스라엘군 당국은 17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열흘 연속 육상과 해상, 공중에서 공격을 가해오고 상황을 진정시키려는 제안을 계속 거부해 이스라엘 국방군이 가자지구에서 지상작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당국은 또 “이스라엘군의 목표가 이스라엘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하마스의 테러 기반시설에 대해 타격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모셰 야알론 국방장관도 성명을 내고 이번 지상 작전이 이스라엘과 가자를 연결하는 터널을 파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하마스 측 대변인 파우지 바르훔은 알자지라에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은 어리석은 일이라면서 “비싼 값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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