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공간디자인, 영화, 원예산업 등
청소년에게 이색직업 체험 기회 제공

[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서울 광진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생생하게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꿈따라 진로체험 스쿨’을 운영한다.

진로체험 스쿨은 청소년들에게 현장 중심의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달 사전 모집한 지역 내 중·고등학생 총 100여 명이 참가해 여름방학 기간인 2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기존에 쉽게 경험해보지 못한 색다른 직업군인 사진, 공간디자인, 영화, 원예산업 등 총 4종의 직업체험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은 회당 5명에서 15명씩 팀을 이뤄 해당일자에 맞춰 직업 현장을 방문해 ▲실제 스튜디오에서 사진의 원리를 배우고 카메라를 조작해보며 사진 촬영과 모델 실습을 해보는 ‘사진 스튜디오 체험’, ▲공간디자인 회사에서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는 공간디자인의 세계를 배워보는 ‘공간디자인’ 등 흥미진진한 직업세계를 체험해본다.

또 ▲한류문화를 이끌어 갈 영화 산업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로 영화 촬영을 해보며 자신만의 영화 작품을 만들어 보는 ‘영화 제작 체험’ ▲최근 각광받고 있는 원예 산업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공기정화식물을 만들어보는 ‘원예 체험’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직업 체험에 도전하게 된다.

아울러 사진 작가, 영화제작 관계자, 공간디자이너, 원예사 등 실제 직업 종사자를 만나 생생한 직업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직업인과의 대담’ 시간도 마련된다.

올해 2회째 진로톡콘서트는 19일 구청 대강당에서 중·고등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직업인 특강과 기자체험, 자원봉사 캠페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진로체험 스쿨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업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구는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올바른 직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육지원과(02-450-716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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