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 2002년 9월 30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북한과 일본의 여자 소프트볼 경기에서 북한 응원단이 응원을 펼치는 모습.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남북이 인천아시안게임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파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17일 판문점에서 열기로 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14일 “지난 11일 정부가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한 것에 대해 이날 오전 북측이 동의해왔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와 긴밀히 협의해 실무접촉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양측은 17일 전까지 판문점을 통해 구체적인 대표단 명단 등을 논의한 후 같은 날 오전 판문점에서 만나 실무접촉에 임한다. 

우리 측에서는 권경상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 3명이, 북측에서는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 3명이 실무접촉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접촉에서는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의 규모, 체류비용 지원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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