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에 모인 전국 대학(원)생들이 12~13일 홍성 홍동면에 위치한 문당환경농업마을에서 ‘기후변화 아카데미’ 현장학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충남도)

기후변화 올바른 인식 함양… 충남도 우수사례 홍보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남도에서 ‘전국 대학생 기후변화 아카데미’가 열렸다.

충청남도와 국회기후변화포럼은 대학(원)생에게 기후변화에 관한 올바른 인식을 함양하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기후변화 아카데미’ 현장학습을 12일~13일 1박 2일간 진행했다.

올해로 4기째를 맞는 이번 아카데미는 전국의 대학생 3·4학년과 대학원 석사과정을 포함해 총 60명을 선발, 12개 강의․모의총회․현장학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현장학습은 홍성 홍동면에 위치한 문당환경농업마을과 충청남도청사에서 ‘기후변화 인식과 실천’, ‘지자체 기후변화 정책’이란 주제로 미래의 기후변화 전문가 양성을 위한 총 6가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문당환경농업마을에서 ▲마을하천 정화를 위한 습지 조성현황 체험 ▲유기농 오리농법 및 농촌 생물다양성 조사 ▲친환경농산물 시식에 참여했으며, 충청남도 청사를 방문 ▲충청남도 기후변화대책 우수사례 조사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재해 대응체계 청취 ▲청사 내 지열․태양광․태양열 시설 견학 등을 실시했다.

 

▲ 내포 충남도청사에서 ‘전국 대학생 기후변화 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충남도)

한편, 이번 기후변화 아카데미 참여한 신윤정 학생(부산대학교 공공정책학부)은 “마을공동체가 주체적으로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친환경적으로 이용한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충남도청사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신재생에너지 시설 가동 등 충남도의 기후변화 정책 추진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청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 정책의 우수사례가 국회 기후변화포럼의 네트워크를 통해 널리 홍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는 도내 대학생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기후변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함양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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