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농어촌 ‘사랑 바이러스’… 희망家꾸기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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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군 우강면에 사는 유태준 할아버지.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이 주택은 지은 지 50년이 넘었습니다. 주택 곳곳은 낡고 오래돼 비가 새고 허름한 외벽은 겨울 추위를 비껴갈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다리가 아프신 할머니가 재래식 화장실 가는 것을 못내 가슴 아파했던 할아버지.

최근 대학생들의 따뜻한 봉사의 손길이 유태준 할아버지 얼굴에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흘린 값진 구슬땀으로 이 마을에서만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5가구의 주택이 새롭게 단장을 했습니다.

[인터뷰: 유태준 | 당진시 우강면]
“재래식 화장실이니까 그게 가장 불편했고 아내가 아프거든, 잘 걷지 못하니까 그게 가장.. 고마운 것뿐이지. 다른 것은 뭐 얘기할 것도 없어”

[인터뷰: 표상예 | 당진시 우강면]
“도배도 못 해서 구질구질하고 겨울에는 추워서 불편하고 추워. (봉사팀들에) 고마워요, 고맙고 말고요.”

다솜둥지복지재단은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마사회의 후원을 받고 ‘희망家꾸기-농어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희망家꾸기’ 운동은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로 농어촌 취약계층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습니다.

무더운 여름 땡볕 아래 진행된 활동에서도 봉사단원들은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빗물이 새 곰팡이로 얼룩진 방과 거실을 도배하고, 낡고 오래된 집을 희망이 가득한 집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인터뷰: 이성목 | 목원대 4학년]
“와서 어려운 분들 정리 못 하신 부분 치워드리고 낡은데 보수하고.. 처음 해보는 일이라 재미있기도 하고 많이 보람찬 것 같아요.”

연예인봉사단원들도 두 손을 걷어붙이고 봉사활동에 힘을 더했습니다.

[인터뷰: 조진수 | 헤어디자이너, 가수]
“자랑스럽기도 하고요. 저희들이 처음이잖아요. 지금은 참여하는 연예인이 얼마 없는데 점점 늘려나가야죠. 동참을 더 할 수 있도록...”

[인터뷰: 백옥담 | 탤런트]
“앞으로 이런 활동들이 국민적인 관심으로 이어지고 널리 알려져서 꼭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시지 않더라도 학생들이 조금 더 편안한 환경에서 능률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다 같이...”

연예인봉사단(단장 유현상) 16명은 집수리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이곳 마을주민들을 초대해 한 여름 밤의 재능기부 마을 콘서트도 열었습니다.

봉사의 땀방울로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이들이 있기에 지역 사회도 큰 힘을 받고 있습니다

[김홍장 l 당진시장]
“특별히 어려운 이웃 또 다문화 가정, 독거노인들에게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것은 우리사회가 따뜻함을 함께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농어촌을 돌며 펼쳐지는 ‘희망家꾸기-농어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소외된 농어민에게 따뜻한 사랑과 희망을 불어넣어 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임태경·김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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