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수 의원(아산)은 11일 오전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새누리당 충남도당)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이명수 의원(아산)이 11일 오전 천안에 있는 충남도당사 4층 강당에서 충남도당위원장 취임식과 함께 7.30 국회의원 재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인제(논산․계룡․금산)·김태흠(보령․서천) 국회의원, 홍문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전용학(천안갑)·오정섭(공주) 당협위원장, 김기영 충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6.4지방선거 당선인 및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명수 신임위원장은 “충남도당위원장의 소명을 받들면서 금강에 어린 충청인의 충혼, 앞으로 다시 충청인이 원대하게 품어 이뤄야 할 내일을 생각해 본다”며 “충남도당위원장으로서 우리 충남으로부터 이섭대천(利涉大川)의 소명으로 대동상생(大同相生)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계파와 정파를 뛰어넘어 오직 충남도민의 권익을 우선 하겠다”며 “여야의 당파와 당리당략의 강을 건너 오직 충남도민만을 바라보며 상생하고 협력하는 충남정치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데 앞장서겠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도시와 농촌, 성별과 계층, 세대 간의 갈등을 깨끗이 해소하고 모두 하나가 되는 충남의 내일을 만들겠다”며 “충청권 홀대의 어두운 과거와 진보와 보수의 갈등과 반목의 강을 건너 오직 하나 되는 충남의 미래를 향해 당원 여러분, 나아가 도민 여러분과 함께 땀을 흘리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지역과 이념의 골을 메우고 함께 흐르는 상생 대한민국의 출발점으로서 충남시대의 미래를 창출 하겠다”며 “충남 서북부 개발권과 중남부 서해안권, 내륙의 낙후권의 갈등과 반목의 강을 건너가 충남도민 누구나가 바르고 고르게 함께 성장하고 전진하는 선진 충남의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인제 의원은 축사에서 “이 신임 위원장에게 어마어마한 힘과 열정을 느낀다. 충청중심 시대가 온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새누리당은 동서가 균형을 갖춘 전국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충남·충청이 커져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신임 위원장이 충청의 새누리당 정치세력을 키워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  11일 오전 이명수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한 주요내빈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새누리당 충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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