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대학원 전통복식전공 학생 등 손수 제작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이상은(오른쪽, 세계전통복식문화연구원 원장) 건국대 명예교수가 11일 세계 각국에서 한글을 가르치는 한국어 선생님들을 위해 한복 90벌을 해외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공공기관인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한복은 세종학당재단이 세계 50여 개 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129개 세종학당과 한글학원에서 한글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교사들이 입게 된다.
이 한복은 이 교수가 지도하는 건국대 디자인대학원 침선전문가과정 졸업생과 재학생, 전통복식전공 석 박사과정 학생 50여명이 틈틈이 시간을 내어 손수 제작한 것이다.
이 교수는 “한류와 함께 우리 한글이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요즈음 한복을 입고 한글을 가르친다면 아름다운 우리 한복이 더욱 세계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학당재단은 정부의 한국어와 한국 문화 보급 사업을 총괄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됐으며 해외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하고 전파하는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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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림 기자
rim2@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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