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휠체어럭비 경기 모습 (사진제공: 대한장애인럭비협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제5회 구미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경북 구미시 장애인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구미컵 전국횔체어럭비대회는 전국 10개시도 17개팀이 참여하며, 장애 정도에 따라 쿼드부(사지마비장애)와 오픈부(최소장애) 2개 세부종목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구미컵은 대한장애인럭비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장애인럭비협회,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이 주관하여 매년 중증장애인의 재활스포츠 인식 강화 및 휠체어럭비 홍보에 이바지하며 성장하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 선발 및 경기력 평가에 도움이 될 것이며 비장애인과 장애인들의 소통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에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휠체어럭비는 사지를 사용하지 못하는 중증장애인을 위해 시작된 경기로 장애인올림픽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정식 종목이다. 2004년 국내에 도입된 후 현재는 전국 150여 명 24개의 휠체어럭비팀이 활동 중이다. 중증장애인 경기지만 빠른 스피드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종목이다.

경기방법은 농구코트의 크기에서 럭비공인 아닌 일반배구공의 공을 가지고 엔드라인을 통과하게 되면 득점을 가지게 된다. 특히 남녀혼성으로 코트 안에는 4명의 선수가 구성돼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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