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변 후 손 씻기 73%·비누 사용 33% 불과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해 화장실에서 용변 후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는 사람의 비율이 33%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3년도 손 씻기 실태’ 자료에 따르면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 손을 씻는 사람의 비율은 73%였고 이 중 33%가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었다.

손 씻기 실천은 지난 2006년 63.2%에서 2013년 66.7%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반면 ‘손 씻기 실천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90%에 달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독려하는 전 국민 손 씻기 운동은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손 씻기라는 게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이다. 손만 제대로 청결하게 유지해도 수인성감염병의 50∼70%가량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어야 감염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전했다.

‘비누 사용 33%’ 소식에 네티즌들은 “비누 사용 33%, 왜 손을 안 씻지?” “지금부터라고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어야지” “손 씻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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