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경기남부제대군인 지원센터 개소식에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보훈지청)

[천지일보 수원=배성주 기자] 경기 수원시에 경기남부제대군인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제대군인 취ㆍ창업 활성화를 위해 수원시에 경기남부제대군인 지원센터(센터장 박경애)를 설립하고 지난 10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염태영 수원시장 및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인 경기도 경제기획관, 고용노동부경기지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동안 경기남부지역에는 지원센터가 없어 제대군인들이 각종 민원서비스를 지원받으려면 서울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는 앞으로 제대 군인들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 컨설턴트에 의한 진로상담, 경력설계, 구직 스킬 등 취ㆍ창업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대학 및 전문교육기관 위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취업역량 향상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에게 적합한 일자리 발굴, 채용추천, 구인구직 만남의 행사, 채용정보 제공 등 구직활동 지원과 함께 채용 및 교육훈련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 및 직업정보시스템도 운영하게 된다.

센터는 우수한 민간전문 컨설턴트 9명과 행정지원 3명 등 12명의 직원이 있으며, 취업상담팀, 교육훈련팀, 기업협력팀 등 3개 팀과 행정지원팀으로 나눠 운영된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제대군인 재취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이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사회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2004년부터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도시 5개 지역에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설립했고, 2011년도에는 고양시에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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