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 힘 실어달라”

장 사무총장은 27일 아침 YTN 라디오 ‘강성옥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수행 지지도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습관적으로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를 한다면 정부 여당이 어떻게 일을 할 수 있겠냐”면서 “국가와 민족, 국민을 위해서 무엇이 도움이 될지 유권자들께서 냉철하고 현명하게 판단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재보선 판세에 대해 장 사무총장은 “강원 강릉과 경남 양산은 안정권에 들어가지 않았나 한다”며 “관심사가 되고 있는 수도권의 수원 장안과 안산 상록을에서는 초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건강한 야당을 키워주는 것도 국민의 책무라고 생각하지만 국가 경제 위기를 겨우 극복하는 중요한 시점이니만큼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달라”며 “정부 여당과 대통령이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친다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정권심판을 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