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덕여왕. (사진제공: MBC)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이 시청률 40%의 고지탈환에 다시 한 발짝 다가섰다.

TNS미디어 코리아 조사결과 26일 방송된 45회 ‘선덕여왕’ 시청률은 지난 회보다 1.7% 상승해 39.3%를 기록해 40%대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시청률 40% 선을 넘어섰던 ‘선덕여왕’은 최근 시청률이 다소 하락해 30% 후반에 머물렀었다.

이날 시청률 상승은 덕만과 대적한 ‘미실의 난’ 스토리도 주효했지만, 그동안 궁 안에서 펼쳐진 음모와 권모술수의 궁중싸움에서 오랜만에 화려한 궁 밖의 액션 볼거리가 있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는 분석이다.

시청률 상승에 이어 국민드라마 ‘선덕여왕’이 한류의 주요 본산인 일본과 대만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본 후지 TV와 방영 계약을 맺은 ‘선덕여왕’은 오는 29일 후지 TV 위성방송을 통해 일본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또 ‘대장금’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대만은 22일부터 한류 드라마 전문 케이블 TV ‘비디오 랜드’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대만 빈과일보, 자유일보, 중시일보, 연합보 등 여러 신문사는 ‘선덕여왕’ 남자 주인공들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앞으로도 ‘선덕여왕’은 해외 방송사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수출계약을 이어나가며 ‘한류’ 활성화의 새로운 선봉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