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천고 자전거 자율 동아리(Riding MC) 의 활동 모습 (사진제공: 천안교육지원청)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목천고등학교(교장 최인섭)는 지난 6일 ‘목천고 자전거 자율 동아리(Riding MC)’ 창단식 및 충남 에듀바이크연구회, 충남MTB와의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들 단체는 “교육기부 및 재능기부 활동으로 학생들의 자율체육활동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자전거 관련 프로그램 지원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목천고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학교를 지향하는 바 진로 교육부터 동아리 활동까지 학생들의 자율적인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자전거 동아리 역시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동아리원을 구성하고 교통지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직원들이 동참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전거 동아리는 목천고등학교의 지리적인 여건을 활용해 라이딩 코스를 개발했다. 또한 충남전역으로 코스를 확대해 4대강 자전거 길, 국토 종주 길, 국토 대장정까지 라이딩할 계획을 세웠다.

이날 창단식에 참여한 학생은 “자전거를 타보니 많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참고 인내하는 과정에서 집중력이 많이 향상되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 나를 넘어 우리를 깨닫고 있다”고 전했다.

최인섭 교장은 “학생들이 자전거 타는 활동을 통해 심신을 건강하게 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찾게 되기를 바란다”며 “학교폭력 예방에 힘을 실어 주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