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이 낳은 축구 황제 펠레가 6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산토스의 펠레박물관 개관식에서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펠레박물관에는 그의 소장품과 사진, 영상 등이 전시된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펠레의 저주가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이 브라질을 7-1로 꺾었다.

앞서 펠레는 지난 5일 부상으로 독일과의 경기를 뛰지 못하는 네이마르를 언급하며 “1962 칠레 월드컵에서 나의 부상에도 신은 브라질을 도왔고 브라질은 정상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브라질에 똑같은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펠레의 바람과 달리 브라질은 1대 7의 큰 점수차로 독일에 무너졌다.

그동안 펠레가 우승후보로 지목한 팀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함에 따라 ‘펠레의 저주’라는 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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