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동남경찰서(서장 홍덕기)는 지난 7일 교통사망사고 감소 100일 계획 추진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천안동남경찰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천안동남경찰서(서장 홍덕기)는 지난 6월부터 관내 교통사망사고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교통사망사고 감소 100일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동안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를 분석해 본 결과, 나들이 차량이 증가하는 금요일부터 일요일 사이가 전체 발생의 64.7%로 가장 많았다. 또한 상대적으로 운전자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오후시간대(12시~6시)에 전체의 55%가 발생된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사망사고 감소 100일 계획은 위 분석결과를 토대로 현재 진행 중인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사망사고 유형에 적합하도록 보완하고, 계절적 특성에 따른 교통안전 활동과 연계해 시행한다.

추진 내용으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휴양지·유흥가 부근 음주운전 취약지역에 대해 주·야 불문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

아울러 오후시간 대 주요 교차로에 가용 경찰력을 총 동원해 가시적 교통안전 활동과 함께 신호위반·안전띠 미착용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3년간 노인교통사망사고 발생 장소(23개소)에 대해 도로관리청과 합동으로 교통안전시설 재점검을 시행하고 미비점 발견 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조현석 교통관리계장은 “교통사망사고 감소 100일 추진은 지난 3년 동기간 발생한 사고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대책을 마련했다”며 “교통안전홍보 및 교통안전 시설 보완, 교통단속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이상의 교통사고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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