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국경에서 납치됐던 한 콜롬비아 아마추어 축구팀 선수 가운데 최소 10명이 25일(현지시각) 사망된 채로 발견됐다고 베네수엘라 당국이 밝혔다.

이날 이 축구팀의 팀원 12명 가운데 한 명이 생존했고, 한 명은 실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롬비아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된 ‘로스 마니세로스’는 2주 전 베네수엘라의 콜롬비아 국경 인접지역 타치라에 위치한 경기장에서 축구 경기 중 괴한들에게 침입을 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간 외교문제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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