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사건 발생 당시 소초장이었던 강모 중위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육군 중앙수사단에 따르면 강 중위는 임 병장의 총기난사 사건 발생 직후 인접 소초에 지원을 요청한다는 이유로 근무지를 이탈하고, 사건 발생 전 소초 내 총기 및 탄약고 열쇠관리 미흡 등 지휘자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 검찰은 강 중위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토해 보통군사법원에 영장을 청구하게 되고, 군사법원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강 중위에 대한 구속영장은 이번 주 중으로 결론 날 것으로 보인다.

강 중위는 총기난사 사건 발생 2개월 전인 지난 4월 원래 GOP 소초장이 감시 장비 분실과 소초시설물 훼손 등을 이유로 보직 해임되면서 직무대리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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