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목포시가 제8호 태풍 너구리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강조했다.

7일 목포시에 따르면 너구리는 현재 최대풍속 51m/s로 북상 중이며 강풍반경이 480km에 달하는 대형 태풍으로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50km 해상에 있어 8일부터 우리나라는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고, 9~10일에는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에게 각별한 대비로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 TV, 라디오 수신해 태풍의 진로와 도달시간 숙지 ▲ 가정의 하수구나 집주변 배수구 점검해 막힌 곳 뚫기 ▲ 하천 근처·저지대 주차 금지 ▲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창문 등 고정 ▲ 전신주, 가로등, 신호등 만지지 말기 ▲ 선박 및 해안가 저지대·상습침수지역 주민 대피 ▲ 모래주머니 준비 등을 행동요령으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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