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환경 적극 개선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서울시가 올해까지 보행자 우선도로를 10개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구로구와 중랑구에 보행자 우선도로 2개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까지 보행자우선도로를 10개로 늘린다고 밝혔다.

보행자 우선도로는 폭이 10m 내외로 좁아 보도와 차도 구분이 없는 도로에서 보행자 안전을 우선으로 고려해 교통시설물을 설치한 도로를 말한다.

새 보행자 우선도로는 종로구(북촌로5가길)·노원구(상계로3길)·은평구(연서로21길)·구로구(경인로15길)·금천구(금하로23길)·서초구(방배천로2길)·강동구(고덕로38길)·중구(동호로11길)에 1개씩 조성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내 교통사고 사망자 378명 중 57%(215명)가 보행 중 사고를 당했고 이 가운데 53%(114명)는 도로 폭이 좁은 이면도로에서 사망했다.

따라서 서울시는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을 통해 이면도로 보행환경을 적극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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