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브라질의 간판 스트라이커 네이마르 다 실바(22·바르셀로나)가 경기 도중 치명적인 척추 골절 부상으로 월드컵을 조기에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브라질의 우승 목표가 산산조각날 위기에 놓였다.
브라질은 이날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8강 콜롬비아 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하지만 브라질은 승리의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했다.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가 종료 직전인 후반 43분, 헤딩 경합 과정에서 콜롬비아 수니가의 무릎에 허리를 부딪히며 쓰러진 것이다.
허리를 잡고 고통을 호소하던 네이마르는 들것에 실려 급히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 ESPN 브라질판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인 호드리고 라스마르는 “네이마르의 척추 부위에 골절이 있다. 아주 심각하진 않다. 수술 없이 재활만으로 충분하다”라면서도 “하지만 축구는 최소 4-6주 이상 쉬어야한다. 월드컵은 더 이상 나갈 수 없다. 통증도 무척 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마르 부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네이마르 부상, 너무 충격적이다” “네이마르 부상, 절정의 기량을 끝까지 봐야 하는데” “네이마르 부상, 이번 대회 최고의 볼거리가 사라지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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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yykim@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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