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위산업학회 채우석 회장이 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에서 진행한 ‘창조 경제 실현을 위한 민·군 기술협력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방위산업학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 주최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한국방위산업학회(회장 채우석)가 2일 ‘창조 경제 실현을 위한 민·군 기술협력 세미나’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에서 진행했다.

한국방위산업학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국방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전력지원체계 민·군 기술협력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이뤄졌다.

이날 주제 발표에 앞서 ‘소통과 협력’ 특별강연에 나선 KIST 안보기술개발단장 김용환 박사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민·군 기술 협력의 패러다임을 원활한 소통을 통한 현장 중심의 민·군 기술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국방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간 기술협력 MOU 체결을 제안했다.

이어서 진행된 1부 주제발표에서는 국방부 곽병호 총수명 주기관리팀장이 ‘국방 군수업무 발전을 위한 민·군 기술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성우 실장이 ‘과학기술과 민·군 협력 발전방향’에 관해 발표했다. 2부 지정토론에는 육군본부 이승우 제도개선 T/F 팀장, 중앙일보 윤상호 기자, 국방대 최석철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 한국방위산업학회(회장 채우석)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이 2일 공동주관한 ‘창조 경제 실현을 위한 민·군 기술협력 세미나’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방위산업학회 ⓒ천지일보(뉴스천지)

정희수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 군이 과학기술계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전투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호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승주 국방부 차관도 축사를 통해 “정부는 방산 기술개발과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과 산·학·연의 노력을 융합시켜, 우리 무기체계의 국산화와 첨단화는 물론이고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위산업학회 채우석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민·관·군·산·학·연의 노력을 융합시켜, 전력지원체계의 첨단화와 창조경제 및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해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민·군 기술협력 발전에 필요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된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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