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현재 폭스바겐 차량에 공급 중인 LG전자 카 오디오 제품을 모델이 선보이고 있다. (제공: LG전자) ⓒ천지일보(뉴스천지)
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가 폭스바겐(Volkswagen) 그룹과 3억 7천만 달러(한화 약 4천 3백억  원) 규모의 카오디오 시스템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에 따르면 독일의 폭스바겐, 스페인의 시트(Seat), 체코의 스코다(SKODA) 자동차 등 폭스바겐 그룹의 3개 자회사가 공동 개발해 2012년 출시 예정인 신차에 LG전자의 카오디오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2007년부터 폭스바겐 그룹과 카오디오 분야 협력을 시작했으며, 이번 대규모 수주를 통해 메이저 공급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LG  카오디오 시스템은 차량 내 각종 전자제어장치(ECU, Electronic Control Unit) 정보를 표시해주고 스피커, 안테나 등 카오디오 관련 외장 기기들의 자가진단 기능을 지원한다.

또 블루투스, USB 포트 및 SD카드 슬롯을 장착해 외부 기기들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첨단 기능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컬러 TFT LCD(Thin Film Transistor Liquid Crystal Display: 박막 트랜지스터 액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혔고, 듀얼 튜너 시스템(Dual Tuner System)을 탑재해 라디오 수신 성능도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LG전자 BS사업본부 황운광 본부장은 “이번 대규모 수주는 LG전자 카솔루션 부문의 탁월한 기술력을 증명한 쾌거”라며 “향후 다양한 카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기기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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