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에 휘날리는 팽목항 노란 리본 (사진출처: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정부의 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 계획이 미흡해 실종자 가족의 불신을 사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30일 진도군청에서 실종자 가족을 대상으로 7월 수색계획을 발표했으나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계획 재수립을 요구한 상태다. 이날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제시한 계획은 기존의 수색 방식에서 발전된 부분이 없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사고대책본부는 7월 한 달간 3~5층 객실 중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역을 중심으로 추가수색을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실종자 가족들은 “잠수시간을 늘리기 위한 방안, 잠수인력 충원 세부계획, 구체적인 수색계획이 전혀 없다”며 수색계획에 대한 보완을 요구했다.

한편 현재까지 찾지 못한 실종자는 단원고 학생 5명, 교사 2명, 승무원 1명, 일반인 3명 등 모두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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