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23일 한강변 웰빙 산책 10곳을 발표했다.

▲ 반포 수변길.

◆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에서 동작역 방향으로 강따라 걸으며 버드나무, 갈대 등을 만날 수 있는 고즈넉한 산책길이다.

3, 7호선 고속버스터미널 3, 4, 8번 출구 및 4, 6호선 삼각지역 13번 출구에서 8401번이나 4, 9호선 동작역 1, 2번 출구로 나와 한강방면으로 200m 이동하면 된다. 

 

▲ 양화한강공원 물억새길.

 ◆ 양화한강공원 물억새길 500m에서 무지개다리를 지나 선유도공원 미루나무길 1.2㎢까지 데이트 코스로 손꼽히는 장소인 양화 선유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선유도 공원은 옛 정수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가을이야기를 담아내기에 안성맞춤이다.

2호선 당산역에서 한강공원 연결보행교 건너 선유교방향으로 350m 이동하면 된다.

▲ 뚝섬한강공원 장미원.

 ◆ 유럽식 정원 장미원이 있는 뚝섬에 두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을만한 500m 가량의 작은 오솔길이 나있다. 11월이면 장미들이 봄이 오기 전 월동에 들어가며 40여 종의 각종 장미꽃, 장미터널, 조형분수대가 설치돼 있다.

7호선 뚝섬유원지역 2, 3번 출구로 나와 잠실대교 방향으로 300m 이동하면 된다.

 

▲ 뚝섬한강공원 장미원.

 ◆ 한강변 물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오솔길. 6호선 망원역 1번 출구로 나와 9번 버스를 타고 망원유수지에서 하차한 후 600m 이동하면 만날 수 있다.

 

 

 

▲ 망원한강공원 오솔길.

 ◆ 고덕수변생태공원에 조성된 3km 생태탐방로는 웰빙 산책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산책로엔 버드나무, 생태연못, 저습지,건생초지 등이 운치있게 자리잡고 있고 나무테크 공간에는 나무 속에 숨어있는 딱새, 노랑지빠귀, 황조롱이, 오색딱따구리 등을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다.

5호선 명일전철역 3번 출구에서 2, 5번 버스를 타고 주공 아파트 후문으로 하차한 후 강동구 음식물 재활용 센터에 진입해서 100m 이동하면 된다.

그 외 8호선 암사역의 암사는 가족단위로 산책하기 알맞고, 5호선 방화역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선 많은 물새들을 만날 수 있다. 또 2호선 성내역 근처 어도탐방길에선 참게, 피라미, 두우쟁이, 누치, 잉어 등 다양한 물고기들을 볼 수 있다.

6호선 월드컵경기장 갈대바람길은 지난 9월 말 재조성 작업을 마치고 새롭게 단장된 난지한강공원의 대표 명소로 동틀 무렵과 해질녘 갈대밭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답다. 

10번째 추천 산책로 4호선 이촌역의 시골길은 고향의 정취를 담은 산책로로 한강에 비쳐 찰랑거리는 저녁 석양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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