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군 조호군한의원 원장

 
앞에서 여러 가지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면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과 더불어 알츠하이머치매까지 예방 가능하다는 사실을 살펴보았다. 그러면 이번에는 우리의 생활습관을 살펴보고 이를 개선해 이들 4대 질환을 동시에 예방하도록 해보자. 여러 가지 질환을 함께 예방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우리가 당뇨병 고혈압을 유발하는 기저질환을 대사증후군이라고 하듯이 이들 질환을 유발하는 증후군이 있으며 이 증후군을 치료한다면 여러 가지 질환을 함께 예방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서 설명하는 내용은 ‘Grain Brain’에서 펄머터 박사(Dr. David Perlmutter)가 주장하는 내용과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내용을 합해 소개하도록 한다.

* 규칙적인 적절한 운동 - 운동을 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인슐린저항성(인슐린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는 현상)이 개선돼 위의 4대 질환이 공통적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보인다. 또한 현재 알츠하이머치매의 원인물질인 뇌신경계의 아밀로이드(Amyloid)의 전구물질을 감소시키는 영향을 주게 되므로 치매발병이 감소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은 우리의 뇌에서 기억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 부위를 자극해 기억력 증진에도 기여한다.

* 체내에서 비타민D 충분히 유지 - 최근에 각종 연구서나 보고서를 통해 가장 혁신적인 영양소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 비타민D이다. 위의 질환에 전부 유익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치매와 관련, 비타민D는 또한 뇌신경세포의 기능을 도와주는 신경교세포(Glial Cell)의 기능회복에도 도움이 되므로 뇌기능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비타민제제로 나와 있는 비타민D도 있으나 이보다는 직접적으로 햇볕에 피부를 노출해 비타민D의 합성을 증가시키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되어 있다. 물론 1일 30~40분 이상 과다 노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적절히 햇볕을 쪼이도록 한다.

* 자연치아의 보존 - 연령증가에 따라 점점 임플란트나 신경치료와 크라운 등 인공치아를 사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러한 인공치아는 간접적으로 기억력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연치아의 경우 음식을 씹어 먹는 과정에서 뇌신경을 물리적으로 자극함으로써 뇌신경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되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반해 인공치아는 이러한 기능을 하지 못하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이처럼 물리적인 측면뿐 아니라, 아말감이나 신경치료에 함유돼 있는 중금속의 경우에 위에 언급한 각종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 알루미늄을 피할 것 -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알루미늄을 쉽게 접할 수 있으나 이는 중금속으로 가급적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알루미늄은 뇌세포에 쉽게 축적돼 기억력을 방해할 수 있다. 또한 알츠하이머치매를 유발하는 독성물질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알루미늄캔, 알루미늄코팅식기, 알루미늄호일에 음식을 오래 보관하는 것 등은 알루미늄의 체내흡수로 이어질 수 있다. 알루미늄코팅식기를 수저로 박박 긁어 먹는 행위 등은 우리 한의원에서는 매우 좋지 않은 습관으로 판단하고 있다.

* 백신접종을 피할 것 - 각종 백신에는 중금속이나 독성물질이 함유되는 경우가 자주 있어서 우리 한의원에서는 각종 만성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이들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고 있다.

* 신경안정제와 고지혈증 약을 피하라 - 신경안정제, 진통제, 수면제 등은 직접적으로 뇌에 작용해 아세틸콜린 등 신경전달물질의 기능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들을 장기복용 시에 신경신호가 잘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 스타틴제제를 비롯한 고지혈증 약의 경우 인체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방해하고, 뇌기능에 중요한 코엔자임큐텐 영양소를 저하시킨다. 또한 신경전달물질의 전구물질을 파괴하는 결과를 보일 수도 있다.

* 새로운 것을 학습하라 - 새로운 언어를 익힌다든가, 새로운 내용을 학습하는 행위는 뇌신경을 자극해 기억력을 좋게 유지하는 비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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