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미디어 전문가를 초청해 경기 수원시청에서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6회에 걸쳐 트위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수원시가 시청직원을 대상으로 트위터 교육을 진행하는 등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시는 대표 트위터 계정(@suwonloves) 외에도 지난 2012년 3월 개설한 144개 부서별 계정으로 시정홍보와 함께 시민과 소통해 왔다.

그러나 더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소셜미디어 전문가를 초청해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6회에 걸쳐 트위터 교육을 진행한다.

‘시민과 감성적으로 소통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각종 행사안내 등 일방적인 홍보를 지양하고 멘션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방법을 교육해 생활불편 제보 수준에 그치고 있는 트위터 개별 답글 기능을 시민과 대화하는 창구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트위터를 시정홍보 수단으로만 생각해 실적을 의식한 트윗을 해 왔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과 대화하듯이 1:1로 홍보하면 시민들 반응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시는 소셜미디어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페이스북(@suwonloves)이나 블로그(http://blog.naver.com/suwonloves)를 통해 시정을 홍보함으로써 공공기관의 바이럴(소문) 마케팅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SNS를 통해 생활불편을 처리하는 SNS소통민원을 1050건 이상 처리해 시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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