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사)한국다문화센터(주지 무원스님)는 26일 서울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후원의 밤에는 대웅제약 이지덤과 추성훈·추사랑 부녀가 후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어린이들로 구성돼 있는 레인보우합창단의 공연과 뮤지컬, 국악공연으로 꾸며졌다.

이현정 레인보우합창단장은 “추성훈 씨와 대웅제약 이지덤의 후원으로 레인보우 합창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다문화자녀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레인보우합창단은 2009년 다문화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한국사회에 이바지할 건강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창단됐다.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탄, 과테말라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소속돼 있다.

레인보우합창단은 창단 이후 G20 정상회담 초청공연, 여수세계엑스포 개막식,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세종문화대상 시상식 등 국내 주요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노래로 다문화 가정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나 편견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후원금을 전달할 대웅제약 관계자 및 추성훈 씨를 비롯해 남바린 전 몽골 대통령, 국민대통합위 한광옥위원장, 새누리당 이재오·이자스민·이헌승 의원 등 정·재계 인사들과 이웃종교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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