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회장 신경숙)와 (사)NK지식인연대(대표 김흥광), 중앙대 도시부동산연구소(소장 허재완)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중 학술 세미나를 연 가운데 이상면 천지일보 사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상면 천지일보 사장, 한중 학술 세미나 축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상면 천지일보 사장이 25일 “방한을 앞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치관과 세계관에는 한반도는 물론 인류평화에 크게 기여할 만큼 획기적인 철학과 사상이 담겨 있다”고 평가했다.

이 사장은 (사)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회장 신경숙)와 (사)NK지식인연대(대표 김흥광), 중앙대 도시부동산연구소(소장 허재완)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반도 통일시대, 새로운 한중협력의 비전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한중 학술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중의 역할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중국을 말하기 전에 동북아는 하나의 문화권에 살고 있다”며 “하지만 길고 긴 역사가 증명하듯 반목과 질시, 나아가 다툼과 분쟁의 역사로 점철됐으며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시대마다 진정한 지식인과 행동하는 지식인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미국의 폴 케네디 (예일대) 교수는 미래의 인류는 동북아가 그 중심에 서며 이끌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고 말했다.

또한 “안중근 의사는 한국과 중국, 일본을 위시한 동양의 평화를 외쳤다”며 “하지만 현실은 ‘세계의 화약고’라고 할 만큼, 예측불허의 상황이 늘 우리를 긴장하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사장은 “이러한 때에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이 시대의 지식인이 모여 한반도의 평화와 협력, 비전을 놓고 고민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데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반도 통일과 인류의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과 함께 중국 정부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사)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회장 신경숙)와 (사)NK지식인연대(대표 김흥광), 중앙대 도시부동산연구소(소장 허재완)이 공동으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반도 통일시대, 새로운 한중협력의 비전 모색’이라는 주제 아래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최초로 한중 학술 세미나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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