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목포문화연대가 전남문화예술재단 후원으로 작년 유배섬 문화기행 화첩에 이어 올해 남도 땅 이름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기행단을 모집한다.

‘남도 땅 이름 길을 따라 걷다’라는 주제로 모집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화가 3명, 시인 등과 함께 남도 도서 9개 지역을 주제별로 기행한다.

목포문화연대는 “이번 기행은 민중의 역사가 함축된 땅이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설화 등을 화가들이 회화작품으로 표현하는 중심 사업”이라며, 현지답사를 통해 회화, 문학, 음악, 영상 등의 다양한 예술적 장르로 표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모집기간은 오는 10월 17일까지며 남도 땅 이름 답사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선박요금, 차량 유류, 숙박 식대 등 일체 활동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며, 선박 숙박 등은 주최측에서 예약해 운영할 계획이다.

남도 땅이름 문화기행은 오는 28일부터 신안 가거도를 시작으로 영광 송이도, 영광 안마도, 진도 조도, 신안 안좌, 신안 홍도, 신안 하의도, 신안 장산도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며, 사정에 따라 일정이나 장소가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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