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시민과의 대화의 장’에서 구본영 천안시장 당선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 당선인은 24일 오후 2시 종합운동장 3층 회의실에서 ‘시민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대화의 장에는 인수위원을 비롯해 시민단체, 언론계, 교육계, 문화·예술계, 체육계, 농업계, 전·현직 공무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젊은 청년층 발굴과 포상 확대 ▲읍·면·동별 1일 시장제 ▲중증·지적 장애인 활동 및 배려 ▲버스·택시·화물 교통회관 건립 ▲천안 농업 컨트롤 타워 설치 ▲천안야구장 건립 재검토 ▲채무 없는 천안 건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관호(남, 다가동) 씨는 “천안시 역세권이 너무 낙후돼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동서 연결 도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온양나들이 지하도가 소형차 밖에 못 다니는데, 버스나 화물차도 다닐 수 있는 2차선 도로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구본영 당선인은 “오늘 제시한 의견과 건의는 향후 민선 6기 천안시정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선거 기간 말씀드린 것처럼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가슴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공직생활 30년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천안시민의 바람에 부응하겠다”며 “천안시정은 혼자서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어른들이 쓴 소리를 해주실 때 천안을 바르게 이끌고 갈 힘이 생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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