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세월호 참사 발생 69일째인 24일 세월호 실종자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지난 8일 단원고 남학생 시신이 발견된 지 16일 만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4일 오전 단원고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세월호 실종자 시신 1구를 수습했다. 구조팀은 이날 새벽 1시 3분께 세월호 4층 중앙통로에서 구명조끼를 미착용한 여성 실종자 시신 1구를 찾았다.
실종자 가족에 따르면, 발견된 시신의 옷차림 등을 보아 단원고 2학년 2반 윤모 양으로 추정된다. 이날까지 집계된 세월호 침몰 사망자는 293명, 실종자는 11명이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희생자의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DNA 분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조팀은 소조기 마지막 날인 이날 잠수사 123명을 투입해 3층 로비와 선수 격실, 4층 중앙통로 및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격실 등에서 장애물 제거와 수색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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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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