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빈방문의 일환으로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프놈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현지 교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이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길만 열리면 다 나와서 활동을 한다”며 현지 교민들을 칭찬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위상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그에 따른 의무도 중요하다”며 “국제사회에서 도와야 하고 국제적 문제에 관심도 많이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교민 등이 현지 사회에서 비난 받을만한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한국사람 인상을 나쁘게 하는 것”이라며 “여기 분들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서로 협력하는 게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문백 한인회장, 강남식 한국경제인협의회장 등 교민대표 25명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이 대통령은 영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캄보디아 왕궁에서 노르돔 시하모니 국왕이 베푼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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